환동해안 시대 경북도 동해안권 발전 방향 모색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해양발전연구회는 최근 경북도 수산정책의 첨병인 도 수산자원연구소를 찾아 ‘경북 동해안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따른 향후 과제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제발표에 이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동해안 발전 종합계획은 지난 2010년 환동해안 시대를 맞아 동북아시아 경제권 형성을 위한 이른바‘동해안권 성장동력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이다.
이는 국내외 여건 변화와 새로운 정책과 지역 환경 변화를 반영해 국토정책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21일 변경계획이 고시된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권혁준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동해안권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안의 산업과 해양·문화·관광 인프라의 개선, 해양·물류기능 강화, 에너지와 해양자원의 융·복합 구축으로 일자리창출과 신산업 기반 확보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제도개선을 통한 효율성 확보, 신속한 산업 추진체계 마련, 그리고 계획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조주홍 의원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 등 특화된 어자원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진락 의원은 “동해안권 개발을 위해서는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행정조직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박권현 의원은 “타 시도의 발전 계획을 참고해 올바른 추진방향과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경식 의원은 “영일만대교 사업의 성공을 위해 도차원의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해양발전연구회 한창화 대표는 “동해안권 발전을 위해 이 계획을 바탕으로 오늘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해 프로젝트와 정책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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