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의회 시정연설 통해‘2017년 도정운영 방향’ 밝혀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0일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청년 일자리 창출’과‘신성장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제289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역설했다.
김 지사가 밝힌 내년 도정 핵심은‘청년 일자리 창출’과‘신성장산업 육성’,‘한반도허리경제권과 동해안 바다시대 구체화’이다.
도는 내년도 청년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대폭(3.3배) 늘리는 등 청년들이 희망을 키워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1년 이상 근속한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의 복지혜택을 부여하는‘경북 청년수당’제도를 도입한다.
또 김 지사는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첩경은 기업유치와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일”이라며 “내년에도 고용효과가 큰 유망기업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투자유치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도는 전북과 협력 추진하는‘탄소산업’, 전남과 함께 국책사업으로 이끌어 낸‘백신산업’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한편 3대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신산업 클러스터’조성에도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기기, 타이타늄, 경량 알루미늄, 코스매틱, 로봇, 사물인터넷, 항공, 신약, 에너지를 비롯한 미래 신산업들을 권역별로 육성해 경북의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기로 했다.
다음으로 도청 이전을 계기로‘한반도 허리 고속도로’와‘동서 횡단 철도’건설,‘중부권 문화관광 융합벨트’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등 중부권 7개 시도가 함께‘광역산업벨트’를 육성하는 공동전략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동해는 광활한 또 다른 경제영토이자 통일시대 북방진출의 거점”이라며 “동해안 고속도로와 동해중·남부선 철도 건설에 속도를 내고 원자력클러스터, 국가 자원개발 클러스터를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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