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 속도
국내 최대 문화관광지 만든다
  • 이희원기자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 속도
국내 최대 문화관광지 만든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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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억 투입 2020년 개원 목표
▲ 영주시 순흥면 일대에 조성 중인 ‘한국선비문화테마파크’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가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교와 불교자원이 풍부한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 온 한국문화테마파크는 국책사업인 3대문화권사업 선도 사업으로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 부지 96만974㎡에 총사업비 1565억원을 투입해 202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한국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단지로 한스타일의 세계화·관광화·산업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소수서원과 선비촌·선비문화수련원과 연계돼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하는 동시에 경북북부지역의 관광 및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총 98개동 중 27개소의 건축공사가 완료됐으며 문화재 이전복원을 올해 마무리하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시는 조기 준공과 개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주요시설은 한문화R&D지구·전통숙박 및 전통문화지구로 한스타일 6대 분야인 한복·한식·한옥·한음악·한지·한글에 대한 시설이 배치된다.

 전통숙박지구에는 숙박시설·전통음식촌 등 민자유치사업이 희망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통문화지구는 전통무예장·매화공원 등이 조성된다.
 특히 장욱현 시장 취임 초기부터 시설 뿐만 아니라 우수 콘텐츠확보를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한스타일 이 외에도 선비정신문화인 매난국죽 중 매화를 소재로 하고 200여품종의 매화나무와 분재를 모아 매화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또한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무예 중 하나인 십팔기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무예체험장을 조성하고 향후 영주가 마당놀이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단지 내에 300석 규모의 마당놀이 전용 공연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설화를 스토리텔링한 전통문화콘텐츠인 마당놀이 덴동어미가 지난 5월 지역특화콘텐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6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성황리에 공연 중에 있는 등 소프트웨어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스토리텔링 개발과 네이밍·디자인 개발, 운영관리 기본계획, 홍보마케팅 등을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 내년 상반기 중에 모든 운영관리 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전통문화의 생산과 소비가 같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산업화와 전문가의 노력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통한 산업화 시도는 국내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바람직한 선순환 구조”라 평가하며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영주시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 영주시의 선비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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