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료 지겨운 牛에 新먹거리 ‘아마’ 먹이소~”
  • 이희원기자
“같은 사료 지겨운 牛에 新먹거리 ‘아마’ 먹이소~”
  • 이희원기자
  • 승인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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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다수확 재배기술 연구
▲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중인 소 먹이용 아마종실.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료용 아마종실(열대식물) 생산재배법 구명을 위한 실증재배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아마는 중앙아시아 원산의 1년생 풀로 줄기부분은 고급섬유와 종이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종자유는 아마유라 해 식용과 함께 산업용으로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최근에는 건조지역에서 식물성 지방유 생산을 위한 식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국내는 비육후기 육질향상을 위해 TMR(혼합사료)사료 등에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다.
 시가 추진한 아마종실 생산을 위한 실증시험 결과를 보면 파종시기가 저온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해빙 이후 빨리 파종할수록 생육이 좋았다.
 영주지역의 경우 3월 상순에 노지 파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종실수량은 줄뿌림 재배 시 77.7㎏/10a·흩어뿌림 재배 시 71.7㎏/10a 로 줄뿌림 재배 시에 수량이 조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초량과 건물 중량은 흩어뿌림 재배 시 조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 재배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난 것은 등숙기에 도복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도복의 발생 정도는 줄뿌림 시에 더 심하게 나타났다.
 또한 개화결실기가 장마기간과 겹쳐서 종자 내의 유지성분 함량이 낮아지고 도복 시 꼬투리가 썩거나 수발아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우사육에 적용하는 사례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육기술로서 기존 조사료인 옥수수나 IRG 등은 비육초중기의 주된 조사료로 소의 덩치와 육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사료를 공급하고, 비육후기에는 육질 등급 향상을 위한 고열량 사료를 공급하는 사육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김영주 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담당은 “사료작물로서의 가능성과 함께 아마는 생육기간이 5개월 정도로 짧고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연중 파종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는 지속적인 사료 연구개발로 영주한우 사육에 어려움이 해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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