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원내대표, 무효화 결정 공식 밝혀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은 19일 ‘친박계 인사 충원’ 논란을 일으킨 당 윤리위원회 인선을 무효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정현 전 대표를 비롯한 친박 지도부는 지난 12일 곽상도·박대출·이우현·이양수 국회의원과 원외 인사 4명 등 친박 성향 윤리위원 8명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무력화하고, 비주류인 김무성·유승민 의원을 출당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일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하면 사직 처리된다고 한다”면서 “행정절차를 거쳐 내일까지는 8명이 추가 임명된 것을 무효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가 윤리위 충원 무효화 결정을 공식 밝힘에 따라 이에 반발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당 사무처의 당무 거부 사태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리위 공석으로 당초 20일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 결정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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