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소방안전관리과(학과장 최영상)가 2007 소방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서 지역대학 중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6월 말 발표된 이번 시험에서 전국의 68명 합격자 중에 5명이 합격, 지역 대학 관련학과 중 최고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국 42개 소방관련학과 졸업생 863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12.7대 1을 기록했다.
합격생은 경북지역에 최수영(95학번), 이진혁(00학번)씨, 대구지역에 이정훈(98학번)씨, 경기 지역에 안성철(99학번), 경남지역에 백창용(99학번)씨 등이다.
최영상 학과장은 “우리학과 졸업생들은 특별채용 시험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이 매우 넓은 편”이라며 “학과 실습실이 우수하고 기계ㆍ전기ㆍ화학공학을 전공한 6명의 전임교수와 소방서장과 소방기술사들로 구성된 겸임교수들이 이론과 실무를 담당하면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많은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관리과는 지역대학으로는 처음으로 1992년에 신설해 소방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1400여 명의 졸업생과 250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 졸업과 동시에 2급 방화관리자자격이 주어지며 소방설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을 취득할 수 있어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소방설비설계와 시공 및 감리 업체로 전문가의 길을 걸을 수 있으며 대기업 등지에 매년 100% 가까운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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