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병역기피자 12명 중 7명이 구미 ‘불명예’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대구·경북지역 병역기피자 14명(대구 2, 경북 12) 가운데 구미지역이 7명으로 절반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구미가 병역기피 도시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병무청은 병역의무 기피자 237명의 인적사항 등을 20일 오전 11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병역 고의 기피자’ 명단은 병무청 홈페이지의 ‘공개/개방포털’에서 ‘병역기피자 인적사항 등 공개’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공개 근거가 된 병역법 개정안이 발효된 201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로 모두 237명이나 된다.
대구·경북 병역기피자 가운데 최고령은 28세인 포항 출신 김모 씨와 구미 출신 이모 씨로 나타났으며, 병역기피자 대부분 현역입영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박모 씨(김천)와 황모 씨(경산)는 허가기간내 미귀국으로 명단에 올랐고, 황모 씨(대구 수성구)는 사회복무요원 군사교육 소집기피로 병역기피자 명단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구미 7명 △김천 2명 △포항 1 △경주 1명 △경산 1명이고 대구는 △수성구 1명 △북구 1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병무청이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등을 공개하는 것은 병역법 제81조의2에 의한 것으로 2015년 7월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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