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금융통화위 12일 물가대책 주목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가운데 대구경북지방도 교육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도 전반적으로 상승세여서 물가 대응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어떤 물가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상승했으며 이중 교육물가는 5.86%로 가장 높았다.
또 기타잡비(4.25%)와 가구집기.가사용품(4.06%),의복.신발(2.95%) 등의 물가 상승률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2.1%)와 교통(2.02%),외식.숙박(1.97%),주거 및 수도.광열(1.96%), 보건의료(1.87%),주류.담배(0.2%) 등의 물가 상승률은 평균 이하였으며 교양·오락(-1.93%)과 통신(-2.32%)의 물가는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과실이 무려 21.44% 올라 가장 많이 뛰었다. 철도이용료(8.52%),조미료·기타식품(8.22%), 가사서비스(8.0%),육상이용료(7.9%),가사용품.서비스(7.33%), 차량이용료(7.07%) 등 생활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즉 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화기는 25.56% 내렸고 영상.음향기기(-21.56%),교양오락기(-18.37%), 정보처리기기(-15.89%), 채소·해조(-10.27%) 등은 비교적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교육 물가 중에서는 고등교육이 7.0%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유치원.초등교육(6.3%),중등교육(5.2%), 기타교육(3.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상반기 지역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울산이 2.55%로 가장 높았고 서울(2.36%),충북(2.36%),부산(2.26%) 광주(2.26%), 충남(2.25%) 등이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과 대전,경기,전북 등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2.16%)과 같았다. 전남(2.07%)과 경남(1.97%),인천(1.86%),강원(1.86%),제주(1.77%) 등은 평균 아래였다.
이처럼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 상승과 관련, 물가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어떤 물가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받고 있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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