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이 모 국장 “시의원 3명 압력… 근무성적·성적순위 조작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유호상기자] 대구지검 김천지청 이철호 부장검사는 28일 구미시의원 3명이 공무원 인사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포착, 시의원 과 전 인사계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권모씨, 김모씨, 윤모(구속 중)씨 등 시의원 3명이 2014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하반기 공무원 인사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또 당시 구미시 인사계장이던 김모씨가 이에 관여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들의 인사 조작으로 전체 승진후보자 54명 순위가 모두 뒤바뀌었다. 검찰은 구속된 이 국장이 시의원 3명 등 압력으로 근무성적과 승진순위를 조작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은 물론 다른 가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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