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는 대만 타이중에서 8월25∼29일 열리는 제7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할 대표팀 사령탑에 이종운 경남고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 명단 18명을 6일 발표했다.
대표팀 선수 18명 가운데 올해 7월초 삼성라이온즈에 1차 지명된 우동균이 외야수로 엔트리에 올라 대구에서는 5년 여만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됐다.
신장 174cm, 체중 68kg의 우동균은 우투좌타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고교 3년간 46경기에 나서 타율 0.321(165타수53안타)을 때리고 홈런 3개에 32타점을 올리는 등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겸비했고, 수비 범위가 넓은데다 포구 및 송구 능력이 뛰어나 장래성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투수진에는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서울 장충고 에이스 최원제, 프로야구 두산과 KIA로부터 각각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진야곱(성남고)과 전태현(군산상고), 올 해 청룡기 MVP 하준호(경남고),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투수 성영훈(덕수고)도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인도, 태국, 스리랑카 등 7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2005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6∼22일 강화훈련을 한 뒤 23일 대만으로 떠난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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