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끝 보인다’
  • 이상호기자
경주 지진 ‘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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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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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규모 5.8이상 큰지진 발생 확률 낮아
단층 안정화에 가까워지면서 여진 점점 줄어”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경주 지진의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단층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정화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지진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5시31분께와 33분께 경주 남남서쪽 11km지역과 10km지역에서 각각 규모 3.3과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지진의 여진으로 확인했으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일 현재 경주에서 규모 1.5이상 여진은 총 565회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경주에서 발생하는 여진의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직후 한 달 간은 하루에 많을 때는 여진이 100회나 지속되기도 했다.

 그러나 10월부터는 하루에 여진이 많이 발생해도 20회는 넘지 않았다.
 12월에는 5일 간 여진이 발생하지 않은 날도 있었다.
 현재는 여진이 발생해도 하루 3회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기상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여진이 계속 줄어들 것이고, 큰 지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여진의 횟수가 줄고 있어 단층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상청은 경주 여진으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5.8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면서 “안전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정확한 예측은 못하지만, 단층이 안정화에 가까워지면서 점점 줄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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