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체제 안정적 국정운영 불가능…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우상호 더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연립정부’를 포함한 통합을 국민의당에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의 4당 체제에서는 여소야대로 어느 당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해 개혁도, 개헌도 불가능해진다”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쳤을 때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국민의당을 흔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패권주의 문제라면 지금 상황에서 얼마든지 해결 가능하다”면서 “정당 통합이 여러 사정 때문에 어렵다면, 적당한 시점에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제왕적 대통령제의 개선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력분점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 전에 18세 선거연령 인하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OECD 국가 중 선거연령이 19세 이상인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으며, 전세계 215개국이 18세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2월 국회에서 선거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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