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하는 선박 해양사고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한 선박 해양사고는 23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척보다 7척 감소했다. 특히, 사고 선박에 승선한 선원들이 전원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선박 유형별로는 어선이 전체의 95.6%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했다. 사고 원인은 87% 가량이 기관고장 또는 추진기 장애로 나타났다. /김웅희기자 w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