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단속 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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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단속 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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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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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단속에도 불법영업 여전히 기승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사행성 게임장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게임장 단속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5월~6월까지 2개월간 불법 게임장 15개소를 적발해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게임기 본체 733대를 압수하고 현금 1396만원, 상품권 6만 2580장(31억원 상당)을 압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 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시 북구 항구동 R 타워 건물에 비밀 게임장을 운영해오던 정모(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정 씨는 단속이 뜸한 주말을 이용해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 상품권을 불법환전 해주며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은 북구 여천동에 게임장을 차려놓고 불법영업을 해 온 박모(41)씨가 구속되기도 했다.
 이처럼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여전히 성행하자 포항북부경찰서는 불법사행성 게임장이 척결될 때까지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단속때마다 게임기 본체 전량을 압수, 폐기하고 있으나 일부 게임장 업주들이 구속만 피하면 돈을 벌수 있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어 단속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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