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거주 국제결혼 이민자와 그 가족의 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동아시아에서 결혼 후, 이주해 온 지 1년이 경과했거나 1명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과 그 배우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제공하고 검체를 수집해 향후 질병 원인 규명과 예방대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검진을 시작해 25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 한때 비만도 측정기가 과부하로 작동이 지연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또 이들은 생후3주에서 2세까지 영아들을 안고 시어른 또는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처음 받는 검진이라 관심도가 높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달전부터 베트남어와 캄보디아어로 된 안내문을 개별 발송했으며 읍면동 및 찾아가는 한글 교육 강사를 통해 빠짐없이 참여해 건강을 체크하도록 독려를 해 왔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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