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국회의원 등 팀플레이 통한 공조체제 구축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4년 연속 11조원대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나섰다.
도는 내년에 650억원 증가한 11조9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사업 개발과 국가예산 편성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올해 종료되는 대규모 SOC사업을 대체해 한반도 허리경제권 프로젝트의 하나인 보령~울진(세종~울진)간 고속화도로(동서5축), 무주~대구(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SOC사업을 신규 발굴했다.
또한 향가문학관 건립, 인쇄전자 테스트 베드 구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센터 설치, 해양기술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발굴한 152개의 신규사업이 국책사업화 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기존 275개의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국가투자 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국비지원을 건의할 주요 SOC 사업 중 계속사업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2400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100억원 등이다.
철도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201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7904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2154억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8000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 8000억원 등도 포함했다.
경북형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 140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150억원 등 67개 사업 3426억원도 지원 건의한다.
창조경제 실현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타이타늄 산업 육성 385억원,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 180억원,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150억원, 스마트기기 육성 597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산업 198억원 등 64개 사업 6644억원을 건의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산림분야 28개사업 5570억원과 농축산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가종자생명교육센터 건립 147억원, 포항 영일만항 건설사업 165억원 등 농림수산분야 85개사업 1조1385억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대규모 신규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는 등 예타사업을 발굴해 각 부처로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4건의 사업과 기재부 및 소관부처 심의중인 8건의 사업, 신규 예타 대상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인 13건등 총 25개 사업 26조 2439억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진행중이다.
국비확보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담T/F팀(12개반 79명)을 구성운영해 나간다.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목표했던 국비를 확보하겠다”며 “경북의 균형발전과 미래비전을 위해 국비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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