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학업 우수 ‘계명참스승장학생’ 선발
  • 김홍철기자
계명대, 학업 우수 ‘계명참스승장학생’ 선발
  • 김홍철기자
  • 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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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헌자 이름 딴 교내 장학금… 총 25명 수여
▲ 계명참스승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계명대학교가 지난달 31일 성서캠퍼스 의양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총 25명의 학생을 ‘계명참스승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지난해 선발된 11명의 학생과 올해 새로 선발된 14명의 학생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들 학생들은 졸업 시까지 자격조건만 유지하면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됐다.
 계명참스승장학 제도는 학교의 명예를 높이거나 공로가 있는 교수 및 교외 인사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학교 발전에 공헌한 분들의 노력과 헌신을 되새기고 장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매진해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종류는 신라향가어휘 연구의 대가로 계명대 국어국문학전공 교수였던 들메 서재극 박사의 이름을 딴 들메 서재극 장학, 국립부여박물관장과 계명대 사학과 교수를 지내며 우리나라 고고학계에 큰 업적을 남기신 동곡 김종철 장학, 계명대 부총장과 철학과 교수로 27권의 단행본과 26편의 논문을 쓰며 철학계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운제 백승균 장학 등 14명의 학교 공헌자 이름을 딴 교내 장학금이 있다.
 운제 백승균 박사는 “본인의 이름을 딴 장학증서를 직접 학생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은 자신의 본분인 학업에 최선을 다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예인 장예순 장학증서를 받은 김소연(21·경영학전공 2학년) 학생은 “1학년 때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그 장학에 대한 의미를 알고 나니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장학의 뜻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꼭 그 뜻에 맞게 나 자신뿐만 아니라 학교와 이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계명참스승장학은 각자의 학문분야에 공로가 큰 분들의 이름을 땄으며 그분들 덕분에 오늘날의 계명대학교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그 취지를 잘 살려 1등이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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