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TK 표심 잡기 행보 풀이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사진)이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주요 당직자와 협의를 거쳐 당 사무총장에 3선 중진인 이철우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홍준표 대선 후보는 후보 비서실장에 경남 출신인 윤한홍 의원을, 후보 수행단장에는 김대식 동서대 교수를 임명했다.
홍 후보가 경북 출신 이철우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한 것은 5·9 대선을 앞두고 한국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TK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의원이 당 사무총장에 임명됨에 따라 국회 정보위원장 교체 시기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직인 사무총장을 맡게 되면 국회직인 상임위원직은 사퇴하는게 관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임위원장을 결정할 때 이 의원과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정보위원장을 1년씩 맡기로 사실상 확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