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대회 종합우승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우리나라 실업태권도 맹주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11일 구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남 광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5인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전국 규모의 실업대회 최고 자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 한 것이다.
대회 첫 날인 7일 수성구청 이선옥, 김아현, 황지애, 임소라, 심민지, 김보미 선수 등이 5인단체전에 출전해 동래구청을 29대 19, 김제시청을 20대 15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지만 강호 청주시청에 39대 31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8일에는 지난 2월 국가대표최종선발전 대회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김보미(-46kg) 선수가 8강에서 노가영(청주시)을 7대 1로 가볍게 제쳤다.
이어 상단공격이 주특기인 임소라(-57㎏급) 선수는 악착같은 승부근성을 발휘하며 결승전에서 김원진(안산시)에게 10대 5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김아현(-67㎏급), 심민지(+73㎏급)가 각각 은메달을, 김재아(-49㎏급), 임다빈(-53㎏급)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수성구청은 개인전 전체 8체급 중 4체급이나 결승에 올라 메달을 휩쓸었다.
조성호 감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지도자상을 수상한데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도 성과와 관계없이 언제나 한결같이 성원을 보내주시는 수성구를 위해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지난 2015년 창단 이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엔 3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여자태권도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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