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산 쥐노래미, 식탁 위에 곧 오른다
  • 김우섭기자
양식산 쥐노래미, 식탁 위에 곧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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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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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수산자원硏, 양식 대체품종 개발 위한 시험양식 마무리 단계
▲ 시험양식한 쥐노래미.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수산자원연구소는 시험 중인 쥐노래미를 올해 출하해 일반인들에게 양식산 쥐노래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도다리와 넙치 위주로 편중된 동해안 어류 양식업의 대체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소는 지난해 5월부터 도내 민간 육상양어장에서 총 15만마리의 쥐노래미 치어를 시험 양식 중에 있다.
 현재는 시험 시작시 마리당 평균 6g 정도의 치어가 평균 100g까지 성장했고, 평균 200g 정도까지 성장하는 가을 정도에 출하한 후 양식 경제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쥐노래미는 바닥이 암초나 해조류가 무성한 곳에 서식하는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서식 장소에 따라 몸 색깔이 다르지만 보통 흑갈색이나 산란기에는 수컷이 황금색의 화려한 혼인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쥐노래미는 1990년대 후반부터 자원조성 및 양식을 위한 종자생산 연구가 진행됐지만 산란량이 적고 부화율 및 초기생존율이 낮아 현재까지 종자생산 및 양식 기술이 체계화 되지 않았다. 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쥐노래미 종자생산 시험 연구에 착수해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건강한 치어 20만마리 이상을 생산하는 등 대량 종자생산 기술을 확립했다.
 연구소는 25~28일까지 올해 생산한 쥐노래미 치어 20만마리를 경북도 연안 5개 시군의 연안어장에 자원조성하고 4만마리는 성장, 생존율 및 경제성 분석 등 양식 산업화를 위한 추가 시험양식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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