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경북교육청이 Wee센터의 기능을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10일부터 4주동안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를 대상으로 현장방문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Wee센터는 다양한 부적응문제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의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각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Wee센터에는 전문상담인력 2~8명이 배치돼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학생과 관련된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번 컨설팅은 Wee센터 운영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점검과 대안수립을 한다.

　협의를 통해 Wee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센터 담당자들의 업무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학생·학부모 특별프로그램, New-Start(학업중단숙려제)프로그램을 포함한 학업중단 예방사업, 교원과 학부모 대상의 상담자문 등 심리적 위기를 가진 학생을 위한 전문적 상담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각 교육지원청이 전국 최고 Wee센터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Wee프로젝트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기관의 역할수행력 향상과 상담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위기학생지원을 위해 많은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육부에서 실시한 전국 Wee센터평가에서 포항·문경·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가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 받았다.
　또한 경북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 중 7개 Wee센터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위기학생지원 전문상담기관으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