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 부두 계선주 제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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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항 부두 계선주 제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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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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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화물차 통행 지장’ vs 해양청`선박안전 우선’  
 
 포항 신항 임대부두에 설치된 계선주(부두 말뚝)를 제거하려던 포스코의 계획이 관계기관의 반대로 무산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5일 포항 신항 3~5부두 안벽에 견고하게 설치된 계선주 4개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 기관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4월 선박 계선줄을 계류하기 위해 부두 내에 설치된 계선주가 화물차 출입에 불편을 주고 있어 이를 제거해 줄 것을 포항해양청에 요청했다.
 그러나 포항해양청은 관계부서간 협의를 거친 후 최근 포스코에 `계선주 제거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선박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을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제거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배를 매어 두기 위해 설치된 계선주는 태풍 등 기상악화시 선박 안전접안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기업의 경영논리보다 부두를 이용하는 각종 선박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포스코의 요구를 일축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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