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고철 납품 눈감아준 포항 D제강 직원들 검거
  • 이상호기자
불량고철 납품 눈감아준 포항 D제강 직원들 검거
  • 이상호기자
  • 승인 2017.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불량고철을 납품한 업자와 이를 눈감아준 포항D제강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불량고철 반입에 가담한 포항D제강 직원 A(43) 씨 등 9명, 모 고철업체 대표 B(37) 씨와 직원 1명 등 총 11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D제강 포항공장에 5억3000만원 상당의 불량고철을 납품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이를 알고도 눈감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A씨 등 D제강 직원들에게 향응 등 접대를 제공해 불량고철이 통과할 수 있도록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슬러그 등 이물질이 섞인 불량고철을 가져오면 A씨 등이 별다른 검사를 하지 않고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같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