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재심의 열어 우표 발행계획 전면 철회 결정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남유진 구미시장이 12일 오전 8시 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 재심의 결정을 철회하고 당초대로 발행할 것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했다.
우정사업본부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남 시장은 성명서에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국가를 위해 큰 업적을 남긴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며 “박정희 대통령은 기념우표 하나 만들지 못할 정도의 자격이 없는 인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는 지난 2015년 12월 우정사업본부의 2017년도 기념우표 발행신청 공고에 따라 지난해 4월 구미시 생가보존회가 신청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재심의에서 우정사업본부는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발행 계획을 철회했다.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이날 발행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며 결국 표결에 들어가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로 계획 철회를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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