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고교생 1·2학년 대상 1회 생체모방아카데미 개최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연잎처럼 더러워지지 않는 옷을 만들 수 있을까?’, ‘소금쟁이처럼 물 위를 걸어 다닐 수 있을까’, ‘게코 도마뱀처럼 벽을 올라탈 수 있는 장갑을 만들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해소할 수 있는 캠프가 DGIST에서 열린다.
DGIST가 7일부터 11일까지 생물체의 특성을 연구 및 모방해 자연에서 과학기술을 배우는 생체모방을 주제로 한 ‘제1회 생체모방아카데미’를 연다.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전국 고등학교 1, 2학년생 35명이 참여해 생체모방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을 듣고 3D 스캐너, 고속카메라, 주사전자현미경, 접촉각측정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흥미있는 체험 활동도 펼친다.
또한 생체모방 로봇, 생물체의 수학, 생체의 표면 특성, 집단지능 등 DGIST 기초학부 및 대학원 교수들이 마련한 생체모방 관련 특강도 열린다.
특히 10일 에는 고등학생 35명이 7개 조로 나눠 캠프에서 들은 특강과 체험을 바탕으로 생체모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조별 발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도 받는다.
이상임 DGIST 기초학부 교수는 “생체모방은 생물체의 진화, 자연 선택, 적응 등의 과정과 생물체의 특징에서 공학 및 과학기술을 응용하는 분야다”며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이 생체모방의 다양한 사례와 이를 응용한 연구 성과를 이해하고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