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의원 “국민공포 부추겨”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산 계란 살충제 안전관리대책 현안보고에서 온 국민이 계란 공포에 빠져 있는 사태를 지적하며, 농가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비율은 4%에 불과하고, 실제 허용기준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름에도 최근 섭취가능한 양을 밝히는 등 정부가 처음부터 제대로 알리지 않아 국민들 모두를 ‘계란 공포’에 빠트렸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살충제 계란사태의 근본적으로 원인이 된 ‘닭의 밀집사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독일처럼 배터리 케이지를 완전히 폐지하고 방목 방식(케이지 프리, cage free)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사육방식을 바꾸는 데에는 시설교체가 불가피한 만큼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이번에 문제가 된 산란계 뿐만 아니라 돼지의 경우도 반드시 포함시켜 시설교체에 대한 정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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