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파워블러거와 함께 관광객 발길 잡는다
  • 허영국기자
울릉, 파워블러거와 함께 관광객 발길 잡는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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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작년대비 4.8% 줄어… 초청 팸투어 행사 홍보 활동
▲ 울릉군이 국내 파워블로거 운영자 초청 팸투어행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매년 증가해온 관광객이 올들어 처음으로 줄어들자 대책마련에 나섰다.
 30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여름철 관광성수기가 끝난 이번달 현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5만425명으로 지난해 26만3078명보다 1만2653명(4.8%)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월호사고, 메르스사태전인 2013년 같은 기간 30만3296명보다 무려 5만 2871명 (21.1%)이 감소했다. 
 이에따라 군은 섬지역 관광객 홍보유치를 위해 홍보 전파 효과가 큰 국내 유명 파워블로거 운영자를 초청해 ‘2017 울릉군 팸투어’ 행사를 추진중이다.

 군은 팸투어에 참가자들을 1차(8월 28~ 30일), 2차(9월 4~6일)로 나눠 총 30명의 파워블로거들을 모집·선발해 울릉·독도의 숨은 비경과 생태 체험행사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아 추석 황금연휴와 하반기 관광업계가 집중 모객을 위해 인터넷매체를 통한 지속적 홍보마케팅을 집중 추진해 관광산업의 활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섬 지역의 문화·체험뿐만 아니라 △독도 탐방 △무료 운영되고 있는 ‘스탬프 투어’뿐만 아니라 ‘오감만족 울릉’프로그램 △족욕 △섬유향수 만들기 체험 △독도박물관 견학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
 1차 행사에 참가한 백모씨(남·30 포항시)는 “막연하게 오고싶다는 생각만 한 울릉도에서 해담길 트레킹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니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천혜의 자연섬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지역민과 대부분의 울릉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이유 없이 관광지가 외면당하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마케팅은 물론 호객행위, 불친절, 바가지 요금 등 관광 질서를 문란하게 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이유를 찾아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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