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작년대비 4.8% 줄어… 초청 팸투어 행사 홍보 활동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매년 증가해온 관광객이 올들어 처음으로 줄어들자 대책마련에 나섰다.
30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여름철 관광성수기가 끝난 이번달 현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5만425명으로 지난해 26만3078명보다 1만2653명(4.8%)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월호사고, 메르스사태전인 2013년 같은 기간 30만3296명보다 무려 5만 2871명 (21.1%)이 감소했다.
이에따라 군은 섬지역 관광객 홍보유치를 위해 홍보 전파 효과가 큰 국내 유명 파워블로거 운영자를 초청해 ‘2017 울릉군 팸투어’ 행사를 추진중이다.
이들은 섬 지역의 문화·체험뿐만 아니라 △독도 탐방 △무료 운영되고 있는 ‘스탬프 투어’뿐만 아니라 ‘오감만족 울릉’프로그램 △족욕 △섬유향수 만들기 체험 △독도박물관 견학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
1차 행사에 참가한 백모씨(남·30 포항시)는 “막연하게 오고싶다는 생각만 한 울릉도에서 해담길 트레킹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니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천혜의 자연섬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지역민과 대부분의 울릉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이유 없이 관광지가 외면당하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마케팅은 물론 호객행위, 불친절, 바가지 요금 등 관광 질서를 문란하게 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이유를 찾아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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