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DGB금융그룹 마지막홀 버디로 생애 첫승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서형석(20·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서형석은 3일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서형석은 이날 6타를 더해 최종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입회한 서형석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코리안투어 무대에 섰다. 그해 4차례 ‘톱10’에 올랐지만 우승은 없었다. 지난해는 올해 우승한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의 공동 7위를 제외하곤 ‘톱10’에 들지 못했다.
서형석은 올해 1차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에서 4위를 마크한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주 카이도시리즈 다이내믹부산오픈에서도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18번홀(파5)을 앞두고 서형석은 공동 1위였다. 함께 챔피언 조로 경기를 치른 최고웅, 앞서 경기를 끝낸 최진호와 동타(19언더파)를 이루고 있었다. 최고웅은 마지막 홀에서 파에 그친 반면, 서형석은 버디를 낚아내면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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