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성공축제’(세계화)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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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성공축제’(세계화)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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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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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200만 유치·경제파급효과 600억

제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4일 형산강 체육공원으로 장소를 바꿔 펼쳐진 두 번째 불빛쇼는 첫 번째보다 20만이 많은 80만여명의 관객들을 유치해 감동을 안겨주며 성공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주말밤 포항의 밤을 빛의 공간으로 수놓은 국제불빛쇼는 발사 장소의 긴 거리를 활용한 장치연화로 하부 화면이 더욱 웅장하게 연출됐다. 특히 형산교와 환경타워를 활용한 연출과 종반부의 Fire Letter 연출로 축제의 대미를 더했다.
4회 국제불빛축제에 대해 시민들은 철의 도시 포항을 빛의 도시로 세계에 승화시켰다고 입을 모았다. 죽도시장 횟집상가와 숙박업소는 `반짝경기’지만 지역경제를 살렸다고 말했다. 불빛쇼를 이끈 포항시와 포스코는 불빛축제(10일)동안 포항을 찾은 관광객을 개막 첫날 60만, 두 번째 불빛쇼 80만 등 200만명을 유치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경제파급효과도 600억원을 예상, 지역경제회생에 크게 기여한 행사로 평가했다. 이번 4회 국제불빛축제는 포항시와 포스코, 그리고 현대제철, 동국제강, 포항상의를 비롯, 대아, 삼일그룹이 한데 뭉친 `포항사랑’이 성공축제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획이 뛰어났다. 종전과는 달리 불빛쇼를 개막식과 폐막 등 두 차례로 나눠 펼치고 바다국제연극제, 해병축제, 형산강연등축제 등 부대행사를 유치한 것이 200만 관객 동원을 성공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한 시민은 “불빛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4일 밤 불꽃쇼가 끝나고 포항시가지를 빠져나가는 차량행렬이 자정이 넘도록 이어졌다”고 불꽃쇼의 대성공을 말했다.
포항 죽도시장 번영회측도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들과 함께 불빛쇼를 찾은 관객들로 횟집상가는 행사기간 내내 고객들로 넘쳐나 모처럼 재래시장이 활기를 되찾기도 했다”며 “포항을 찾은 이들 관광객들이 돌아갈 때 오징어 한 축씩이나 미역을 기념품으로 사가면서 지역경제에 큰도움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번 불빛쇼는 날씨도 성공축제를 이끌도록 도왔다. 개막식 불빛쇼와 형산강 체육공원 폐막 불빛쇼 두 차례 전국 곳곳이 천둥, 번개, 집중호우로 피서객들이 갇히거나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포항은 아무탈없이 행사를 펼쳤다.  또한 안전행사를 유도해 불빛쇼가 더욱 빛났다. 자원봉사단체,경찰,해병대,시민들의 수준높은 문화의식이 정연한 질서를 유도했다. 따라서 연일 수많은 인파로 붐볐지만 안전사고 등 불상사는 단 1건도 없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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