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물질’척추 뼈 발견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인 척추 뼈가 발견돼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이 전면 중단되자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매출도 줄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3일 하루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전날에 비해 7~8% 가량 줄어든 5.5t 가량을 기록했다.
이마트도 같은날 평일 평균 판매량보다 15% 정도 줄어든 17t(2억1000여만원 상당)의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금요일에 평균적으로 2t 가량의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데 검역중단조치 직후인 3일에는 이보다 10% 정도 감소한 1.8t(4400여만원 상당) 수준으로 판매량이 떨어진 것으로 추산했다.
대형마트들은 그러나 휴가철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이번 주말이 지나면 매출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매장과 물류센터의 재고 물량도 계속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에서 척추 뼈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매출감소폭이 최고 20%에 달했으나 하루 매출을 집계한 결과 감소폭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검역을 통과한 물량은 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계속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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