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모인 그린바이오 백신 석학들
  • 손석호기자
포항에 모인 그린바이오 백신 석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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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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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국제 컨퍼런스 포스텍서 열려
▲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영국 조지아 메디컬 스쿨 ‘줄리안 마’박사(왼쪽)와 각국 석학들이 연구진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제1회 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22~23일 이틀간 포항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 4차 산업 정책과 연계해 바이오 복합 분야 지원 및 포항시의 바이오 분야 신산업 육성 의지와 부합하는 식물 기반 바이오 백신산업 지역 거점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미국·영국 등 10개국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전북대 등이 공동주관해 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개발과 관련된 발제와 토론을 통해 상용화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식물을 활용한 단백질 개발의 경우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국제학회가 개최되고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포항에서 이번에 개최되는 것이 최초다.
 황인환 포스텍 교수와 양문식 전북대 부총장 주도로 아시아 국가 중심 식물기반 의약품 개발 네트워크 및 상호교류를 위한 컴퍼런스 개최하게 됐다.
 황 교수는 “식물바이오가 식량자원으로 사용했으나 이젠 방향을 바꿔 바이오소재 생산 기술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컨퍼런스 아시아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개최하기로 하는 등 국제 전문가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백신은 기존 동물성 백신에 비해 제조설비가 단순하고 배양조석 유지가 까다롭지 않다.
 또 병원성 및 전파력이 없어 동물용 백신에 비해 안전하면서도 가격경쟁은 오히려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식물백신 산업화 촉진센터 사업을 건의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보육하고 있는 바이오엠은  2011년 창업해 창업 당시 직원 3명에서 20명, 자본근 5000만원에서 7억원, 오는 2020년에는 매출액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물을 이용한 돼지열병 백신개발과 구제역 백신 집중 개발하고 있고, 포항tp에서는 그린백신상용화 실증지원사업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세계 3번째 구축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R&D기관이 밀집, 석박사 우수인력 4300여명 인적 인프라로 구축돼 있고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등 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연구개발과 상용화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춘 도시”라며 “그린바이오를 통한 신산업 창출과 관련기업유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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