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출 中企 대상 강연·간담회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6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항시 수출 중소기업’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IP 분쟁사례를 중심으로 강연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무일국제특허 김태선 변리사가 ‘국제 IP 분쟁사례와 기업의 IP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사례를 소개했다.
특허분쟁 이외에도 디자인 분쟁을 소개하면서 기업의 IP 관리전략, 경쟁사 모니터링 및 포트폴리오 전략 등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기업 측의 대응방안을 소개하면서 참여한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김기홍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포항의 기업 가운데 분쟁으로 인해 매출 발생이 지연된 경험을 갖고 있는 기업이 있는 만큼, IP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국내와 달리 국제 시장의 IP 분쟁은 기업간의 직접적인 다툼뿐만 아니라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 특허침해가처분, 세관조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쟁사를 견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단 한번의 소송으로 기업의 생사가 좌지우지 되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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