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중앙亞에 식물종자 보전기술 전수
  • 채광주기자
백두대간수목원, 중앙亞에 식물종자 보전기술 전수
  • 채광주기자
  • 승인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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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전문 연구원 12명 초청 단기 기술연수 개최
▲ 봉화를 방문한 중앙아시아 현지 전문가들이 백두대간수목원의 세계 최초 지하터널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중앙아시아 지역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2017 중앙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분야 단기 기술연수’를 개최하고 식물 종자 보존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단기 기술연수에는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전문 연구원 12명이 초청돼 현지에서 스스로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연구하고 산림식물종자를 안정적으로 보전·연구할 수 있도록 종자 관리 기술을 전수 받았다.

 특히 이들은 세계 최초 지하 터널형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 시설(Seed Vault)을 견학하고 종자 수집, 기록, 저장, 관리하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또 연수 기간 중 개최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식물 분류와 보전·복원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듣고 자국의 식물다양성 현황을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들 4개국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및 종자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박기남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본부장은 “이번 단기 기술연수가 중앙아시아 협력국 실무자들의 능력 배양뿐만 아니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중앙아시아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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