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제9회 9988 신바람 운동회가 지난 2일 지역 어르신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로 구성된 요요공연예술단의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운동회, 어르신 골든벨 등이 진행됐다.
　운동회 시간에는 돼지몰이 게임, 큰 공굴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흥겨운 놀이가 진행됐고 어르신들과 관람객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땀을 흘리고 화합하는 신바람놀이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어르신 골든벨은 모든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나갔고 이를 보는 관람객들은 환호와 탄성을 연발하며 호응했다.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열심히 포항시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노인복지회관은 지난 2009년부터 9988 어르신 신바람 운동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대회는 현재 포항시의 대표적인 어르신들만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