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건설이 2200억원 규모 필리핀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석유화학 회사인 JG 써밋 올레핀스와 납사분해설비(NCC)증설 공사와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 신설 공사 등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바탕가스 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단지 내 NCC 규모를 기존 연산 32만t에서 47만7000t으로 증설하고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를 신설하는 것이다.

　공사금액은 약 2200억원이며 2020년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조달, 시공까지 맡는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형태로 계약을 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고 수준 품질 확보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