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득점포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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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득점포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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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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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13분 출격…미들즈브러 1-2 무릎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했지만 기다렸던 득점포를 쏘아올리진 못했다.
미들즈브러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사이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블랙번 로버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스튜어트 다우닝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호케 산타크루스, 매트 더비셔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졌다.
이동국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8분 제레미 알리아디에르 대신 전방 공격수로 투입돼 인저리타임까지 13분 쯤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블랙번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투톱으로 기존의 나이지리아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와 아스널에서 데려온 신예 알리아디에르를 투입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간 이동국은 앞으로 야쿠부, 알리아디에르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처지가 됐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30분 다우닝이 프리킥 찬스에서 수비벽 사이를 꿰뚫는 절묘한 슛으로 골문을 열었지만 후반 블랙번의 반격에 시달렸다.
블랙번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데려온 파라과이 골게터 산타크루스가 후반 18분측면에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넣어 동점골을 뽑았고 이어 후반 34분 더비셔가 골키퍼 마크 슈워처의 튀어나온 위치를 보고 감아찬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어 귀중한 첫 승리를 안았다.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이동국의 경기 평점을 4점으로 매겼다. 미들즈브러의 다른 교체 멤버 리 캐터몰, 애덤 존슨도 4점.
선발 투톱 야쿠부와 알리아디에르도 각각 6점과 5점으로 평점이 낮았다.
앞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중 가장 먼저 열린 선덜랜드와 토트넘의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이 지휘봉을 잡은 선덜랜드가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이영표는 부상에서 완전히 재활하지 못해 경기 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덜랜드는 스타디움오브라이트 홈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마이클 초프라가 결승골을 뽑아내 새내기 사령탑 킨 감독에게 첫 승을 선사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작년 독일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했던 스웨덴 출신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벤치에 앉은 맨체스터 시티는 로날도 비안치, 지오반니의 연속골로 웨스트햄을 2-0으로 완파했다.
에릭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올렸다.
우승 후보 `빅3’ 중 한 팀으로 꼽히는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의 결승골로 애스턴 빌라를 2-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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