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10일까지 ‘포항우수작가 초대전 Ⅲ’ 진행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지역의 우수작가 2인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재)포항문화재단은 10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정규원, 우형동 송년 2인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포항문화재단 기획전인 ‘2017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은 포항문화재단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2017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에는 지난 7월 한성학 사진작가가, 10월 서양화가 박수철 작가가 초대돼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정규원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대한민국 영일만 서예대전 심사로 활동한 지역의 대표 서예가로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2016년 올해의 우수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형동 작가는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를 전공, 중남부 구상 단체전, 영호남 상생 교류전, 40주년 심상전 등에 참여했으며 경북도전, 대구미술대전, 한마음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는 사서(四書)의 명언을 사색하고 고귀한 생명을 부여한 자연에 가치와 영혼을 담은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진 피해의 어려움 속에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문화재단 박준상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11.15 지진의 여파로 힘든 지역민이 위로 받고 예술의 감동으로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우수한 작가를 초청해 시민에게 알리는 뜻깊은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프닝은 4일 오후 6시30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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