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 지역학생 대상 조사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지역 고등학생 중 34.5%가 아침밥을 챙겨먹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YWCA는 최근 포항고 등 21개 고등학교 재학생 9050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결식률 및 인스턴트 섭취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050명 중 “아침밥을 전혀 먹지 않는다”와 “1~2번 먹는다”라고 답한 학생이 총 3127명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34.55%가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것.
포항YWCA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우유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우리 쌀 소비운동 또한 함께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YWCA는 올 한해 21개 고등학교 재학생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전점숙 포항YWCA회장은 “청소년기에 아침밥을 거르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뿐 아니라 학습 및 신체발달을 저하시키는 만큼 아침밥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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