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의 주요 휴식공간인 근린공원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를 채집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원인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조사한 결과 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두류공원과 수목원에 대해 월1~2회, 그 외 근린공원 68개소에 대해서는 1회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진드기의 분포와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조사했다.
그러나 채집된 참진드기를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원인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지역에서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진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감염성을 지닌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면서 “내년에는 SFTS 뿐 만 아니라,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알려진 진드기매개뇌염, 라임병 등에 대한 감시도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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