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포항 해맞이’ 최대 특수 기대
  • 이경관기자
무술년 ‘포항 해맞이’ 최대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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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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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방지 해맞이 행사 줄취소… 도내 유일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 호미곶 해맞이 행사가 최대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2018년 무술년의 첫 해를 볼 수 있는 해맞이 행사가 대구·경북에서 포항에서만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과 울산, 부산 등 일부지역에서만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경북도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였던 제야의 타종과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구미시는 동락공원에서 ‘2018년 새해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 타종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안동시도 녹전면 녹래리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8 일출봉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으며 칠곡군 역시 낙동강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55번의 북을 두드리는 ‘새해맞이 타북식’을 취소했다. 이밖에 상주시와 예천군 등 포항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의 해맞이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인천시 서구의 ‘2017 정서진 해넘이 축제’와 ‘2018 서구민 새해맞이 행사’도 취소됐으며 경기도 대부분 지역의 해맞이 행사도 취소됐다. 충북도 또한 오는 31일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018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하지 않는다.
 충남 지역 지자체들도 줄줄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전남 나주시도 ‘2017 정수루 북 두드림 제야 행사 및 신년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장흥군 또한 정남진 전망대에서 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전북과 강원도 대부분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으며 제주도의 ‘제25회 성산일출축제’ 역시 전면 취소됐다. 그러나 일출명소인 포항에서 해맞이 행사를 즐길 수 있게돼 대거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지진으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진행한다.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된다.  ▶관련기사 7면
 ‘호미곶의 빛, 포항을 넘어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등 풍성하게 진행된다.
 ‘부산해맞이축제’는 ‘희망의 종소리, 붉은 빛의 바다를 열다’를 주제로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사이 부산 용두산공원과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울산 간절곶 해맞이축제’는 울산 간절곶공원에서, ‘경포해돋이축제’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에서 각각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펼쳐진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해맞이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서 지역민들의 새해 첫 방문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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