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대표팀 활약에 전 세계인·언론 이목 집중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컬링여자 대표팀 ‘갈릭 걸스(마늘 소녀들)’들의 인기로 세계인의 이목이 그들의 고향인 의성군에 쏠리고 있다.
의성군은 인구 5만명의 조그만 농촌지역이지만, 컬림여자 대표팀 인기로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대표팀 가운데 스킵 김은정(28·의성군 봉양면), 서드 김경애(24·의성군 의성읍), 세컨드 김선영(25·의성군 안평면), 리드 김영미(27·의성군 의성읍) 등 4명의 고향이 의성이다. 후보 김초희(22) 만이 서울 출신이다.
지난 23일 오전 의성을 찾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데니스 보스닉 기자는 “컬링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5일전에 의성을 알았다”며 “의성에 와보니 굉장히 평화롭고 주민들이 친절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뉴욕타임즈 취재진도 의성여고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미국전 단체응원 현장을 찾아 ‘갈릭 걸스’의 고장을 전세계에 알렸다.
뉴욕타임즈는 이 기사에서 “마늘소녀들이 올림픽을 장악하고, 그들의 고향은 그것을 사랑하고 있다”며 “이 지역은 마늘로 유명하다. 간판에도 마늘이 있고, 시골에는 마늘 조각상이 있다”며 의성마늘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비결은 7000만년 전 화산폭발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는 김주수 군수의 발언도 자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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