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약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식품에 대해 통계적 개념의 미생물검사를 전면 실시해 시민건강 및 시정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통계적 개념의 미생물검사는 한 미생물 항목에 대해 검사 시, 동일 시료 다섯 개를 각각 검사해 결과를 판정하는 것으로 기존의 방법보다 검사 소요시간은 늘어나지만 대표성과 신뢰성이 확보되는 국제기준의 검사방법이다.
이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미국, EU에서 도입·운영 중이며 대구시는 올해부터 301개 식품미생물 규격에 대해 전면 시행하게 된다.
통계적 개념의 미생물검사를 실시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미생물 안전관리로 시민 건강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구시는 연간 2000건 정도 검사할 계획이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통식품을 비롯해 즉석식품 등 모든 식품유형에 통계적 개념 미생물검사를 철저히 시행해 대구시정 신뢰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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