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200회 공군중사, 명예대장 수상
  • 이창재기자
헌혈 200회 공군중사, 명예대장 수상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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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1전투비행단 박영록 중사, 이웃사랑 실천
▲ 11전비 박영록 중사가 헌혈 200회 실시 후 명예대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 소속 박영록(37) 중사가 5일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학교로 찾아온 헌혈버스를 통해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는 박 중사는 지난 1999년 헌혈유공 은장, 2006년 100회 헌혈 명예장을 거쳐 이번에 명예대장을 받았다.
 헌혈 200회의 총 헌혈 양은 평균적으로 계산하면 약 80ℓ정도로 성인 남성(몸무게 70㎏ 기준) 체내혈액량(약 5. 25ℓ)의 15배가 넘는다.
 박 중사는 ‘조혈 모세포 기증 희망자’로도 등록돼 있으며 현재까지 실시한 헌혈증 중 약 160여장을 도움이 필요한 11전비 장병 및 가족, 대구 지역 주민 등에게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 중사는 지난 2004년 임관해 11전비 지상장비 정비중대에서 정비사로 근무했다.
 지난 2014년부터 분석훈련과로 이동해 정비자격 평가관리업무를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다.
 박 중사는 인적과실 방지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Mistake Proofing 경연대회에서 2번이나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부대에서도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 중사는 “헌혈을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도 군인의 소명”이라며 “건강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헌혈을 실시할 생각이며 주변사람들도 헌혈을 통해 봉사하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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