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환 의원 “2인 선거구, 다수당의 횡포이자 독재”
  • 이창재기자
임인환 의원 “2인 선거구, 다수당의 횡포이자 독재”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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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바른미래당 소속 임인환 대구시의원(건설교통위원회)이 19일 기초의원 4인선거구를 없애고 2인선거구를 늘리려는 ‘대구시 구·군의회 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안에 대해 강한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숫적 열세에 밀려 분루를 삼켰다.
 임인환의원은 이날 본회의 반대토론에서 “상정된‘대구시 구·군의회 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안은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다수결의 횡포이고 다수결의 독재”라면서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사회가 아니라 승자와 패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4인선거구제를 원안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인선거구는 한 선거구에서 4인을 뽑기때문에 지역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고, 후보자조차도 낼 수 없었던 소수지역 주민들도 지역대표자를 낼 수 있어서 소외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고, 표의 등가성을 최대한 확보해 줄 수 있다”면서 “당초 획정안을 무시,2인 선거구 개정안은 지역의 여망을 무시하고 대구에서 일당독재를 하면서 흙탕물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대구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4인선거구가 원안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그의 목소리는 허무하게 이날 본회의에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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