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한국당 경선 등록일 넘길 듯
  • 이창재기자
대구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한국당 경선 등록일 넘길 듯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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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이재만·이진훈 후보, 단일화 시점·방법 접점 못찾아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김재수, 이재만, 이진훈 등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3명의 단일화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는 28일 경선후보 등록 시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후보는 지난 25일 어려움이 있더라도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조건없는 양보의사는 모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여론 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시간상으로 물 건너간 상황에서 김재수 후보만이 합의추대 의사를 갖고 있는 반면 이재만·이진훈 후보는 단일화 시점과 방법에 대한 합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지역정가는 이들 후보의 극적 단일화 시점을 경선등록 이후 한 번 개최되는 방송토론회를 통해 현재 독주하고 있는 권영진 후보를 집중 공략한 이후 극적 단일화를 통해 반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른 정가 일각에서는 지난 20일 3자간 합의 이후 곧바로 착수, 경선 등록전 단일화 후보 발표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극적 단일화 시점일뿐 경선 등록후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효과면에서 반감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결국 후보자들의 단일화 논의 자체가 각 후보자들의 시간 낭비와 캠프측 지지자들의 사기 저하 등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합의 추대를 강하게 주장해온 김재수 후보는 26일 경선 등록 이후 방송토론회 참석까지 검토하는 등 경선 운동을 계속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만 후보 역시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선거운동을 계속할 뜻임을 밝혔다.
 이진훈 후보는 단일화 극적 시점을 타진하는 등 빠른 단일화 성사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획기적 대안은 나오지 않아 답답함을 측근들에게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대구시장 예비후보자 TV 토론을 주최하기로 한 대구MBC도 단일화 여부를 지켜본 뒤 2인으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에만 토론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혀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에는 토론회 자체가 불발될 수도 있어 후보자들의 빠른 결단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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