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일만항 크루즈 향해 총력
  • 이진수기자
‘글로벌’ 영일만항 크루즈 향해 총력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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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행사·선사 관계자 20여명 초청 간담회 가져
▲ 포항시는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여행사 및 선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활용 등에 따른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0년 준공되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활용 방안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28일 크루즈 여행사, 선사 및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2015년 크루즈 방한객 100만명 돌파 후 2016년 225만명을 넘어 급성장한 국내 크루즈 시장은 지난해 중국의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급감하는 등 50만명대로 크게 줄어 들었다.
 한국관광공사 등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침체된 크루즈 시장이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 간담회에서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대한 국내외 크루즈 관광업계에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포항만의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편의시설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부정기 크루즈 유치에 따른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지자체는 여행사와 미팅을 통해 포항 및 인근 지역의 관광상품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고, 여행사는 부산·제주도·인천 같은 도시에서 벗어나 포항 등 새로운 도시의 관광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희용 영남대 교수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의 포항 이전으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유치 등에 따른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경주, 영덕 등 인근 지자체와 경북관광공사,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포항시는 크루즈 유치를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입출국장을 재정비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또 크루즈 유치 기간이 1~2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관계기관 및 여행사, 선사 등이 참여하는 크루즈 유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지난해 9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454억원이 투입돼 2020년 준공 예정이다.
 부두길이는 310m로 7만5000t급 크루즈의 접안이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준 높은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포항이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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