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냐 방패냐… 한국당 경선전 최대 백미
  • 이창재기자
창이냐 방패냐… 한국당 경선전 최대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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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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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한국당 대구시장 경선 TV 토론회
▲ 이재만·권영진·이진훈·김재수 예비후보(기호순).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한국당 경선전의 최대 백미로 꼽히는 경선 TV 토론회가 3일 열린다.
 이재만·권영진·이진훈·김재수 예비후보(기호순)의 대구의 미래 비전과 정책·인물 검증의 장이 지상파 TV를 통해 펼쳐진다.
 지역정가는 이번 경선전을 창과 방패의 대결로 내다보고 있다.
 권영진 후보를 집중 겨냥하는 3명의 후보들의 날선 질의 공방을 권 후보가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때문에 각 후보측은 2일 이번 경선전에서 승패의 방점을 찍는다는 각오로 장시간 회의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끝낸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지역정가는 권 후보를 겨냥, 3명의 합공 또는 철저히 3명만의 토론회 분위기를 이끌며 권 후보 왕따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1차적으로 이진훈 후보를 필두로 이재만 김재수 후보등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문제를 놓고 설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후보간 단일화 책임론도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명분만 내세운 채 대승적 결단 없이 경선끝까지 치닫는 3명의 후보들에 대한 해명 또한 시민들이 듣고싶어하는 답이기 때문이다.
 이재만 후보 역시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공세가 예상된다.
 이 후보는 특히 자신의 강점인 특유의 뚝심부분을 강조하며 타 후보와의 차별성도 부각할 가능성이 높다.
 김재수 후보는 무조건 공격보다는 타당성 있는 논리를 통해 상대 후보의 단점을 지적하는 등 시정 적임자로서의 참신한 이미지를 적극 부각 시킨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권 시장에 대한 무조건 적인 공격성 발언을 자제하는 대신 대구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잘못된 시정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후보는 이번 토론을 통해 현직 시장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다른 후보가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더라도 차분하게 준비된 시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직시장으로서 재선에 성공하면 대구 산업구조 혁신, 서대구역세권 개발,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형 문화복지정책 추진, 주민 참여예산제와 공약 이행 시민추진단 운영 등 다섯 가지 대구 희망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할 계획이다.
 이경근 정치평론가는 “사실상 이번 방송토론회가 경선전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시장 본선전을 감안하면 민주당에게 공격성 마타도어 토론회는 호기를 주는 것인 만큼 경선승복 등 깨끗하고 품격있는 토론회를 만들 경우 후보자들 전부 당원들이 품고 시민들이 박수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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