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밸류플러스, 과대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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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밸류플러스, 과대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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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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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점 계약자 “아이스링크 설치 과장 홍보” 분통
   시행사·위탁업체, 책임회피에만 급급…파장 예상

 
 
 
 오는 31일 개점을 앞둔 포항 밸류플러스가 과대광고 논란을 겪고 있다. 
 28일 밸류플러스 입점 계약자들에 따르면 시행사인 밸류디벨럽먼트가 분양계약 당시 6층 내 624호 자리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한다고 홍보했으나 이후 임의로 분수대로 변경했다.
 이들은 또한 개점을 앞두고 밸류측이 분수대 설치도 배재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밸류플러스상가계약자협의회는 지난 14일과 18일 두 차례 시행사측과 만남을 갖고 당초 홍보대로 조속히 아이스링크 또는 분수대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입점 계약자들은 “아이스링크가 설치된다는 것을 믿고 분양계약을 했는데 오픈 날을 앞두고 밸류측이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밸류가 아이스링크 설치 건은 최초 분양을 위한 이미지 홍보라고 운운하는 것은 분양사기”라고 반발했다.  
 이 같은 계약자들의 반발에 대해 시행사인 밸류디벨럽먼트와 운영위탁업체인 밸류에셋측은 “아이스링크에 대해 설명할 게 없다”며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처럼 밸류측이 지금까지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대답을 미루고 있는 것과 관련, 계약자들은 법적대응도 불사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밸류플러스의 신뢰성과 공신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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