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민 숙소 인근 산사태 10여일째 방치 ‘비난’
  • 허영국기자
독도 주민 숙소 인근 산사태 10여일째 방치 ‘비난’
  • 허영국기자
  • 승인 2018.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재 철책 무너져 안전 위협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독도 주민 위협하는 장마철 낙석 막는다(본보 7월 9일자 9면)는 해양수산부와 울릉군의 긴급투입 예산 15억원 조치 방침이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됐다.
 해수부와 울릉군은 서도 계곡에 설치된 낙석방지망은 장마철을 대비해 울릉군이 안전점검을 벌인후 지난 11일 주민숙소 리모델링 사업자 선정 이후 방지망 보수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독도에 거주하고 있는 김진희씨(서도리)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40분께 독도의 서도에서는 이미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것.
 독도에는 태풍 쁘라삐룬 내습 직전에 비가 많이 오면서 산사태가 발생했는데, 독도 주민숙소 입구 쪽이어서 돌과 바위 등이 숙소 쪽으로도 튕겨져 들어오기도 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한다.

 독도 서도 주민숙소 옆 계곡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보름 가까이 방치되고 있어 주민과 울릉군청 상주안전요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숙소 건물까지 위험한 상태다.
 특히 방재 철책들도 이미 쏟아진 돌들로 기울어져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에대해 울릉군은 “장마와 해상날씨가 좋아지는 시기를 선택해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울릉군은 독도 주민숙소 리모델링 예산 국비 10억5000만원과 지방비 4억5000만원을 주민숙소 개보수와 외부시설보강에 투입한다고 지난 4일 밝힌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