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교통사고가 발생 하였다는 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골목길이어서 단순접촉사고려니 하며 현장에 도착하여 보니 탑차가 후진 중 어린이를 치어 발생한 사고 였다.
다행이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소중한 어린 목숨을 잃을뻔한 아찔한 사고 였다. 얼마전에도 전남 담양에 자기 자신의 아이를 내려 주고 진행하려다 치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되기도 했다.
운전자가 백미러를 보면 후진하지만 사각지역에 있는 장애물을 발견하지는 못하며 운전석에 바라볼 때 승용차의 경우 앞쪽 4m 뒤쪽 7.2m 정도가 사각지역으로 뒤쪽 모서리 30cm에서 50cm 구간도 운전자가 볼수 없는 지역이다.
특히 운전석 뒤쪽은 사각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차가 후진할 경우 안전사고의 확률이 더 높다. 많은 운전자들은 후진을 할 때 차의 뒤쪽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하는데 이것은 위험하다.
사각 지역의 경우 백미러에 의존하기 보다는 직접 차량에서 내려 차의 후방을 확인하는 다음 비상 깜빡등을 점등한 상태에서 차량 문을 열고 주변을 살피면서 천천히 후진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어린이는 차가 멈춰 있으면 계속해서 멈춰 있을 것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을 멈춰 있는 차는 반드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려 주며 차 뒤에서 놀면 위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김주현 (의성경찰서 금성지구대)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